[프레시안]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⑫ 건설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

by wbknd posted Dec 0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십조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 33가지 이유로 민낯을 드러낸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⑫ 건설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 上

 
 
 
 

코로나의 경고도 소용없었다. 이미 우리는 이상기후를 실감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눈앞에 있건만 아무도 방향을 틀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문제는 지금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붕괴다. 다시는 정상기후로 되돌리지 못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지구 평균기온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이 불과 4년 8개월. 이후로는 이상기후가 일상화된다.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 농사가 불가능해진다. 지구가 위험한 게 아니라 우리 인간이 위험하다.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자식들과 손주들의 생존을 걱정한다면 화석연료 사용과 자연파괴를 멈춰야 하건만 우리 사회는 마지막 남은 핵심자연 파괴를 주저하지 않는다. 수십조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를 통해 우리 사회를 낭떠러지로 몰고 가는 소수 정치인과 기업의 광란을 함께 들여보고자 한다.

 

(중략)

 

 

btn_newmore.jpg

 

 

 

산 없애고 바다 매립하는 가덕도신공항, 지난여름 살인적 폭염 기억하나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⑬ 건설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 中

 
 
 
 

가덕도신공항건설의 문제점 가운데, 경제성과 안전 문제를 찬찬히 살펴보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안전성과 혈세 낭비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사상 유례없는 자연 파괴와 기후붕괴를 더욱더 심화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여름 살인적 폭염을 견디며 누구나 느꼈듯이, 이제는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개발하기보다는, 남은 자연을 지키고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기후위기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안정된 기후가 사라지면 농업이 불가능해지고, 이는 우리의 생존 불가를 의미한다. 2050 거주불능 지구, 인류에게 22세기는 없다는 경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발밑을 허무는 미친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환경파괴 문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중략)

 

btn_newmore.jpg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⑭ 건설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 下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경제성 문제, 환경파괴문제를 넘어 우리들의 삶의 한 부분이 자연문화 역사자원을 파괴하고 나아가 우리의 생존 자체를, 우리의 미래를 파괴하는 '잘못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다. 이번에는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 가운데 마지막으로 자연문화역사자원 파괴, 부산의 발전가능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다뤄보고자 한다.

 

 

 

 

(중략)

 

btn_newmore.jpg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