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폭 45m 활주로 단 1개…가덕신공항 안전은?

by wbknd posted May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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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이슬 기자 | 2024-1-2 21:47

 

폭 45m 활주로 단 1개…가덕신공항 안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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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동남권 최대 공항, 가덕신공항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활주로 폭이 좁아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요.

여기다 대형 철새의 월동지라 조류 충돌에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 이용객 3천5백만 명을 목표로 건설중인 가덕신공항.

활주로는 단 1개로 길이 3천 5백 미터, 폭 45미터 크기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규정상 폭 45미터는 '최소' 기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활주로 폭 60미터보다 훨씬 좁아, 날개 폭이 80미터 가까이 이르는 대형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을 담보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바다를 매립하는 연약지반 공사 때 활주로가 최대 13미터까지 침하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고승희/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지질 조사가 충분히 이뤄져야 하고, (바다를 메우는) 울릉도공항이 지금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자문을 많이 받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을숙도에서 15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날개 길이가 1미터 30센티미터에 이르는 대형 조류의 주요 월동지여서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중록/습지와새들의친구 대표 : "지형적인 특성상 새들이 이 지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명한 전문가들의 지적과 조사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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