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딱다구리: 몸길이가 약 45cm로 크낙와 함께 대형 딱따구리에 속한다.
전국에 걸쳐 산림이 울창한 지역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이다. 몸 전체가 검은 색이며, 수컷은 머리꼭대기 전체가 붉으나, 암컷은 머리의 뒷부분이 붉다. 긴 부리를 이용해 나무를 찍어내어 먹이를 찾는데 나무 찍는 소리를 먼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 고목줄기에서 곤충 애벌레를 먹으며, 땅에 내려와 쓰러진 고사목에서 개미도 찾아 먹는다. 천연기념물 2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은 북한강의 남이섬에서 촬영한 것으로, 고사목을 부리로 찍으며 개미를 찾아 먹고 있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