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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낙동강하구 엄궁대교 건설사업 물양장 공사 구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모잠자리의 서식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서식지 훼손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실시한 현장조사에서는 대모잠자리가 이용하는 습지와 수변 식생이 확인되었으며, 해당 지역이 대모잠자리의 중요한 서식지임에도 불구하고. 물양만 재어두고 있기때문에 공사구간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대모잠자리는 서식지 변화에 매우 민감한 종으로, 습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번식과 생존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파괴된 습지는 단기간에 복원되기 어렵고, 사라진 개체군 역시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관계기관에 다음을 요구합니다.

  • 대모잠자리 서식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
  • 조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공사 중단
  • 서식지 훼손 여부에 대한 객관적 검증
  • 환경영향평가 내용과 현장 상황에 대한 재검토

생태계는 개발이 끝난 뒤 되돌릴 수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전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책임입니다.

 

대모잠자리의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은 한 종의 곤충이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낙동강하구 생태계의 소중한 일부가 사라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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