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관통 10개 교량과 마리나 건설계획 철회 요청 1인 시위 시작

by wbknd posted Nov 02,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습지와새들의친구는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관통 10개 교량과 마리나 건설계획 철회 요청 1인 시위”로 부터 새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jpg

 

 

미세먼지, 이상기후가 날로 극심해져 인류의 미래 생존이 위협받는 오늘에도 지속가능발전은 여전히 구호에 그치고 있고, 부산시는 말로는 낙동강하구 생태계복원, 하구둑 개방, 세계적 생태관광지 조성 등을 외치나 실제 행정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이에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내 10개 교량(엄궁대교, 사상대교, 대저대교,장락대교 등)과 3개 내수면 마리나 건설 계획에 의해 유사이래 가장 심각한 훼손 위협에 놓인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활동에 더욱 힘차게 매진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아 새해 아침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보도 요청 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보도요청문: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관통 10개 교량과 마리나 건설계획 철회 요청 1인 시위 취재 요청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새해가 밝았으나 한국이 지닌 세계적 자연유산 낙동강하구는 구시대적 개발독재시대의 암울한 그림자가 더욱 짙어만 갑니다.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을 관통하는 10개 교량 건설 계획과 내수면 마리나건설을 새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3.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락대교 등은 도로건설의 특성상 기존 다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량건설이 추진되는 곳은 생태적으로는 가장 교란이 적은 문화재보호구역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곳으로 이곳에 부산시의 계획대로 다리가 건설될 경우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보호기능은 돌이키기 어려운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3. 이에 낙동강하구문화재보호구역난개발저지시민연대와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새해 무분별한 난개발로부터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을 지키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1월 2일(수)부터 부산시청앞에서 출근시간(8시10분~9시)에 맞추어 1인 시위를 시작합니다.

 

 

4. 1인 시위 이후로도 1월 중순 시민집회, 2월 2일 세계습지의날 전국공동대책위원회 설립, 4월 시민대토론회 등의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5. 지금의 건설 계획은 낙동강하구 하구둑 개방 및 복원, 세계적 생태관광지로의 육성 등 부산시의 계획과도 상충되는 2천대 초반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설정된 개발 계획으로

 

 

6. 지금의 개발 계획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부산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발전 가능서어을 부산시 스스로 없애버리는 모순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7. 낙동강하구는 정부가 1966년에 철새도래지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한국 갯벌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습지의 하나입니다.

 

 

8. 알프스, 그랜드캐년, 호주의 대보초,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등과 격을 같이하는 한국이 지닌 세계급 자연유산, 낙동강하구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로 새해 우리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널리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1월 2일

 

습지와새들의친구

 

 


Articles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