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지

2020.11.25 10:27

왕파리매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왕파리매

 

 

 

글․사진 조무호/동시동화작가   

 

 

 

 

포토에세이_왕파리매_조무호.jpg

 

꿀벌을 끌어안고 체액을 빨아먹는 왕파리매는 파리일까. 매일까.

 

벌이 벌 벌 벌 떠는 것이 접두어로 뒤집어 쓴 왕 때문일까. 아니면 꽁무니에 붙은 매 때문일까.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이 녀석한테 파리라는 여린 티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 같다.  

 

파리 족 품격을 좀 높이면, 파리라는 언어적 좀스러움(진부함)을 왕이라는 위엄과 매라는 날렵함 속에 숨긴

 

몽타주기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아방가르드.

 

파리 족속들 가문의 영광이겠다.

 

북쪽 말 흉내를 내보니 <나, 왕파립매>다. ‘ㅂ’이 첨가 되어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왕파리’ 캐릭터로 이미지가 완전 고정된다.

 

왕이든 매이든 풀밭 뒷골목에서 이 녀석을 만나면 줄행랑부터 쳐야겠다.

 

 

 

 


  1. 이제 파타고니아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입니다.

  2. 【저어새일보】한국 낙동강 하구 습지로부터 【제1탄】

  3. Nakdong River Estuary

  4. Please join the petition to conserve the Nakdong River Estuary in South Korea

  5. 낙동강하구 보전 청원에 함께 해 주세요

  6. 새들에게 목욕탕을 만들어 주자

  7. No Image 25Nov
    by wbknd
    2020/11/25 by wbknd
    Views 122 

    한 기업 독지가의 무료급식

  8.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에 친수구역 난개발

  9. 포토에세이-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10. 안타까운 콩새 한 마리.

  11. 새들은 어디서 잠을 잘까

  12. 때까치의 침입

  13. 새와 별

  14. 아침 갯벌

  15.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두는 섬, 군산 선유도

  16. 2012년 가을 낙동강의 모습은?

  17. 4대강사업, 왜 그레이상을 받았는가

  18. 풀잎들 잠버릇

  19. 왕파리매

  20. 아이들 홀리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 Next
/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