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조원호기자]
장낙대교 건설에 학회서 퇴짜맞은 논문 환경영향평가서 인용
부산시가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에 건설 추진 중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장낙대교) 건설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학회에서 정식 승인받지 않은 논문들을 공식 문헌 자료로 인용한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해당 논문들의 1저자는 이근희 현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이다. 시 고위공무원이 사업 추진을 위해 ‘고니류와 교량 건설이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논문을 쓴 것도 문제인데다, 학회에서 심사도 하기 전인 논문을 공식 문헌처럼 환경영향평가서에 활용한 것은 거짓 작성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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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의원 “정체불명의 자료 인용해 환경영향평가서 거짓 작성”
[MBC뉴스] 신뢰 잃은 '환경영향평가' 도리어 완화?
환경영향평가 업체 중 한 곳이 전국 99곳의 개발사업에서 엉터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스1] 서부산 장낙대교 환경영향평가 미승인 논문인용 논란…"부실 소지 있어"
부산시가 서부산권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장낙대교 환경영향평가서에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논문을 공식 문헌자료로 인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마이뉴스] "낙동강하구 장낙대교 환경영향평가에 '유령논문' 인용"
낙동강하구에 추진 중인 장낙대교(장락대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 소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