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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습지와새들의친구가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새해를 맞이하면서, 인류 멸종을 걱정하는 지금의 자연 파괴 난개발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어, 코로나바이러스가 원래의 자연으로 되돌아가고 이상기후가 정상기후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바램을 담아 2022년도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관련 5대 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습지와새들의친구 선정 

2022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5대 뉴스

 

 

 

낙동강하구_풍경.jpg

낙동강하구 바다쪽 풍경

 

1. 낙동강하구 사상 최대의 난개발 위기 직면

 

가덕도신공항과 대저대교·엄궁대교·장낙대교 등 문화재보호구역 내 16개 교량 건설계획. 제2에코델타시티 사업과 부산대저공공주택지구 개발 등 낙동강하구 일원 전체가 난개발 대상지로 전락. 

 

 

 

 대저대교 건설예정지 큰고니

 

 

고니. 1백마리 이상 찾아왔으나 을숙도대교 건설 이후 낙동강하구 월동개체군 현재 제로

 

2. 낙동강하구 겨울 대표 새, 큰고니 급격한 감소

 

올 12월 낙동강하구에서 관찰된 큰고니 개체수는 1천2백여 마리. 해마다 평균 3천 마리대가 도래하였으나 올해와 작년 포함 최근 6년 중 5년째 1천 마리대 도래. 멸종위기종 흑기러기와 검둥오리, 검둥오리사촌, 3천 마리대가 찾아와 번식하던 여름 대표새 쇠제비갈매기가 사라지고 이제는 겨울 대표 새 큰고니도 급격한 감소 중. 새가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 생존의 기본 토대인 자연이 사라진다는 의미.

 

 

 

강변_형질변경1.jpg  강변_형질변경2.jpg

문화재보호구역인 서낙동강 강변이 불법 형질 변경된 모습(22.12.20 촬영)

 

3.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 문화재보호구역 해제 시도

 

낙동강하구의 육지쪽 문화재보호구역 일원은 그야말로 불법천국. 수변부는 불법성토와 무단형질변경이 보호구역 전체에서 진행 중이고 수상스키 등 불법 레저행위 일상화되어 있으나 단속과 관리는 어디에도 없어. 부산시와 강서구는 문화재보호구역 훼손하는 불법을 방치하고는 이를 근거로 보호구역 해제 건의. 이에 문화재청도 문화재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용역추진 중. 새해에는 이런 행정 자세부터 해제하여야.

 

 

 

붉은가슴흰죽지001.jpg

 붉은가슴흰죽지

 

4.  세계적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 도래

 

전세계 생존추정개체수 1천마리 미만으로 추정되는 국제적 보호조.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적색자료목록에 (야생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에 당면했음을 의미하는) 위급(CR)으로 분류’된 붉은가슴흰죽지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에코델타시티건설 사업으로 인적이 끊긴 낙동강하구 평강천에 도래한 것을 확인.

 

 

 

낙동강하구001.jpg

낙동강하구 새떼(큰고니와 오리들)

 

5. 부산시, 재접수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서 자진 철회 해프닝

 

그동안 대저대교 대안노선수용을 완강히 거부하던 부산시. 불가 입장을 바꾸어 환경부가 제시한 4개 대안 중 3위(변형)안을 대안으로 담은 재접수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12월 19일 강서구와 20일 사상구의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상태에서 자진 철회.  밀어부치기식 난개발 행정이 빚어낸 해프닝.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의 협약 준수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길은 참으로 난망한 듯.

 

 

 

큰고니001.jpg

낙동강하구 큰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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