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김보성기자]
"여름 철새 3천마리 사라졌다, 외국기업도 나서는데 부산시 뭐하나"
낙동강하구 환경운동 지원하는 파타고니아... '철새지킴이' 박중록 위원장의 호소
"세계적인 아웃도어 기업도 자연을 지키자는데 정부와 부산시는 뭐합니까."
미국 2위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서울, 부산 등 전국 5곳의 매장에 낙동강하구 철새 관련 포스터를 비치한 것을 놓고,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은 환경보호에 책임이 있는 지자체의 모습이 기업보다 못하다는 쓴소리부터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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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백조를 찾습니다"... 한국 환경문제에 18억 쓴 미국 회사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 낙동강하구 환경포스터 등 35개 프로젝트 지원
지난 3일 부산의 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 들어가자 반가운 글자가 눈에 띄었다. 탁자 위에 올려진 다섯 종류의 포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부산과 밀접히 관계가 있는 낙동강하구 내용으로 채워졌다. 화려하게 전시된 등산 의류 사이에서 접한 어색한 풍경이지만, 그 매장의 이름이 파타고니아라는 것을 알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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