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
부산 대저대교 건설 원안 추진에 부산 시민단체 반발
16일 부산시의 설명을 정리하면 시는 조만간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건설공사'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원안 노선이 반영된 초안을 제출했고, 늦어도 내달까지 본안을 접수해 관련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대로면 내년 착공 가능성이 커졌다.
사상구 삼락동과 강서구 식만동까지 8.24㎞ 구간을 잇는 교량인 대저대교는 철새서식지 등 환경파괴 논란으로 사실상 사업이 멈췄다. 지난 2019년 환경영향평가서 거짓·부실 작성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작성한 용역업체 대표는 재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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