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윤성효기자]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공정 환경영향평가 촉구'...
박중록 위원장, 67일째 농성
"환경영향평가 문제 드러났는데 믿고 개발? 말이 되나" https://omn.kr/26w5q
"기후위기·생태위기 시대, 더 이상의 자연파괴는 파멸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멸종위기종 큰고니 등의 핵심서식지를 훼손하는 대저대교·엄궁대교의 건설계획 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해야야 한다."
부산, 울산, 창원, 진주, 거제, 김해, 양산지역 환경활동가들이 29일 오후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울산불교환경연대, 환경청농성지원단이 낙동강유역환경청 주변을 걸으면서 '공정 환경영향평가'를 촉구했다.
박중록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겸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이 이곳에서 10월 27일부터 이날까지 67일째 노숙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활동가들이 찾아와 응원했다.
박중록 위원장은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일원에는 현재 27개의 각종 교량이 건설돼 운영 중이고, 여기에 더해 자그마치 16개의 신규 교량 건설을 추진 중이다"라며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는 특히 보호구역의 핵심지역을 관통한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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