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부산시의 그린벨트 1천만평 해제 추진과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훼손하는 교량건설 대체서식지 조성계획 철회 촉구 및 낙동강하구 보호촉구 10만인 시민서명운동 시작 알림
세계환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개최
김해평야를 주거단지와 공단으로 바꾸려는 그린벨트 해제추진 철회하라!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하는 대체서식지 조성계획 철회하라!
기후붕괴 가속화하는 자연파괴, 난개발을 중단하라!
▷일시: 2024년 6월 5일 오전 11시
▷장소: 부산시청앞 시민광장(연제구 연산동 1000/중앙대로 1001)
▷주관: 습지와새들의친구
▷주최: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 문의: 박중록 시민행동 집행위원장 010-8906-6314
<기자회견 순서>
취지 및 경과 설명: 박중록
그린벨트 해제와 낙동강하구 난개발을 규탄한다: 최종석 시민행동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 사회: 김현욱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집행위원
○ 기후붕괴 마지노선, 티핑포인트 1.5도 상승이 길어야 5년 1개월 남았습니다. 더 이상의 자연파괴는 파멸이므로,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훼손된 자연을 복원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와 과학자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작 우리 정부와 부산시는 거꾸로 자연파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상승을 넘어가게 되면 어떤 수로도 정상기온으로 되돌리지 못하고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시기로 접어든다고 합니다. 이상기후의 일상화는 곧 식량위기를 의미합니다. 지금 한국사회의 곡물자급도는 불과 20%에 불과합니다.
○ 기후붕괴로 인한 식량위기가 눈 앞에 닥친 시점에도 정부와 부산시는 이에 대한 대비는커녕, 그나마 겨우 남은 김해평야 농경지를 모두 주택과 공장용지로 바꾸는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 합니다.
○ 이는 2023년 12월 발표한 보호구역과 그에 준하는 지역을 육지와 바다 각각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정부의 5차 국가생물다양성보전전략과도 위배됩니다.
○ 부산시는 대저대교·엄궁대교·장낙대교 등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핵심지역을 관통하는 교량건설로 위협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의 서식을 위해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겠다 합니다.
○ 그러나 환경영향평가가 거짓부실로 이루어지다보니 대체서식지 조성 예정지가 삵, 맹꽁이, 대모잠자리 같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 이에 시민행동은 김해평야의 마지막 남은 농경지를 모두 없애는 정부와 부산시의 그린벨트 해제 계획의 철회를 요청하고,
○ 거짓부실도 가려내지 못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파괴하는 대체서식지 조성 계획을 용인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부산시와 환경청 관계자들을 직무유기와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고자 합니다.
○ 아울러 세계환경의날을 맞아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보호와 난개발 중단 등을 요청하는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 금쪽같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많은 참여와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