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서 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KR20260717055400051_01_i_P4.jpg

 

 

<낙동강하구 보전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 시민행진 기자회견문>

 

전재수 부산시장은 낙동강하구 핵심 갯벌과 을숙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선언하라

 

 

부산의 낙동강하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자연유산입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고, 갯벌과 모래톱, 갈대밭과 습지가 어우러진 낙동강하구는 1966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어 왔습니다. 수많은 철새가 대륙과 대양을 오가며 쉬고 먹고 겨울을 나는 세계적인 생명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낙동강하구는 한국의 여러 갯벌 가운데 하나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갯벌과 하구 생태계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낙동강하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핵심 지역으로, 이미 EAAF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되어 있으며, 넓적부리도요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와 알락꼬리마도요, 청다리도요사촌, 큰고니 등 수많은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철새가 이곳을 이용합니다.

 

2021년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갯벌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고, 그 핵심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이 갯벌들이 철새이동경로의 멸종위기 물새들에게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낙동강하구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논의에서 제외되어야 할 이유가 더더욱 없습니다.

 

더욱이 부산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도시입니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면서, 정작 부산이 품고 있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의 등재 추진에 아무런 뜻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도시로서 책임 있는 태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행정력을 쏟고 있지만, 정작 낙동강하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발걸음은 멈춰 있습니다. 낙동강하구는 이미 국가자연유산으로서 그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세계적 유산으로 격상시키려는 시의 의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는 부산시의 침묵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그동안 부산시가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외면해 온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지난 부산시정은 낙동강하구의 보전보다 개발과 이용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국가자연유산의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대저대교·엄궁대교·장낙대교 원안 노선을 강행했고, 가덕도신공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개발의 걸림돌로 여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산시정은 바뀌었습니다. 202671, 시민의 선택으로 전재수 시장의 새로운 시정이 출범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와 낙동강하구 핵심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해야 합니다.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부산의 발전을 막는 일이 아닙니다. 개발 논쟁과 무관한 낙동강하구 핵심갯벌과 을숙도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자는 것이며, 이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부산에 부여하는 동시에 낙동강하구의 추가 훼손을 막는 항구적 장치가 될 것입니다.

 

잘 보전된 자연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낙동강하구의 대자연은 세계인의 발길을 부산으로 이끄는 미래 부산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며, 명실상부 부산을 세계적인 명품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기본적인 책무이기도 합니다.

 

719일이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시작됩니다. 세계 각국의 대표와 전문가, 언론의 눈이 부산에 집중됩니다. 전재수 시장은 이 기회를 난개발 도시 부산을 개발과 보존을 조화시킨 지속가능발전의 세계적 모범 도시로 바꾸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3천 마리의 백조가 찾아오는 세계적인 대도시, 멸종위기 철새와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개발과 보전의 갈등을 지속가능한 해법으로 해결하는 도시, 세계자연유산을 품은 도시. 이것이 부산시민이 바라는 또 세계에 보여주어야 할 부산의 미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번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단순한 또 하나의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부산을 지속가능발전의 세계적 모범도시로 바꾸겠다는 새로운 시장의 새로운 부산시정의 철학과 방향을 세계에 선언하는 역사적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전재수 부산시장의 낙동강하구 핵심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선언을 촉구합니다.

 

 

2026717

 

 

 

 

 

낙동강하구 보존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 시민행진 참가자 일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낙동강하구 보전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 시민행진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7.19 2
139 <전재수 부산시장의 낙동강하구 핵심지역 세계자연유산 등재 선언 촉구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7.03 21
138 60년 천연기념물 낙동강하구 보전과 을숙도와 핵심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6.25 19
137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는 대저·엄궁·장낙대교 원안 강행을 멈추고, 갈등조정협의회 참여와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선언하라! file wbknd 2026.06.22 26
136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한 대모잠자리 조사 결과 발표 및 서식지 파괴 규탄 기자회견 file wbknd 2026.05.25 53
135 부산시 엄궁대교 물양장 공사 재개 규탄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6.11 53
134 6·5 세계 환경의날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6.11 28
133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5.25 51
132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한 대모잠자리 조사 결과 발표 및 서식지 파괴 규탄 기자회견 file wbknd 2026.05.25 54
131 낙동강하구 「국가자연유산」을 깡그리 없애버릴 작정인가? 그게 아니라면 대저·엄궁·장낙 대교 건설, 즉각 중단시켜라!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4.09 58
130 환경파괴·불법 방조 낙동강유역환경청 규탄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3.27 44
129 법정보호종의 삶터, 법이 먼저 지켜야 합니다. 성명서 file wbknd 2026.03.18 44
128 2월 2일 세계습지의 날,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2.20 43
127 대저·엄궁·장낙대교 대안 채택과 대화 촉구 등에 대한 기자회견문 file wbknd 2026.01.30 59
126 거짓 논문에 기대어 강행된 대저·엄궁·장낙대교 건설 승인, 이제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file wbknd 2025.11.30 184
125 백조의 호수 보존을 위한 엄궁장낙대교 본안 소송 시작 기자회견 file wbknd 2025.09.28 266
124 백조의 호수 보존을 위한 엄궁·장낙대교 집행정지 요청 행정소송 시작 file wbknd 2025.09.13 353
123 대저대교 건설 사업의 위법성과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본안소송 2차 공판 file wbknd 2025.08.23 422
122 생태계의 보고, 낙동강하구를 그대로!!! 국가도시공원이 아닌 세계자연유산으로, file wbknd 2025.07.12 785
121 취재요청서-엄궁대교 물양장예정지 대모잠자리 실태조사 발표 file wbknd 2025.07.06 20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 7 Next
/ 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