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같은 싸움을 하는 많은 동지들이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서 부동의 촉구 농성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이번 농성 지지를 계기로 함께 모여 ‘환경영향평가서 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 연대’를 결성하기로 하고 2019년 9월 1일 각지역의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첫 간담회를 낙동강유역환경청 마당에서 열었습니다.
우리나라 각 개발의 현장마다 거짓부실한 환경영향평가서가 난무하고,
환경부가 책임지고 밝혀내야 할 거짓부실을 환경단체가 힘들여 밝혀도 그것이 인용되기 힘든 현실.
개발주최자가 환경영향평가사를 선정하는 어처구니 없는 이 제도는 법에 명기된 그 목적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 또는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에 해당 계획과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평가하고
환경보전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생활을 도모함-을
달성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전국의 환경단체들은 환경영향평가서 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 연대를 결성하여,
그 제도의 목적에 맞는 형태로 바꿀수 있도록 함께 힘쓰기로 했습니다.
제주에서, 서울에서, 삼척에서 ,영양에서, 울산에서, 남해에서, 거제에서, 창녕에서,
부산에서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이 땅의 난개발을 온몸으로 막으려는 뜨거운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 뜨거움이 사람도, 산도, 들도,바다고, 하늘도, 나무도, 꽃도, 새도 , 물고기, 모든 동물들도
모두 따뜻한 세상을 만들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