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기조류조사가 4월13일,14일 양 일간 실시되었습니다. 7개 팀이 구역을 나누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날씨는 맑았으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습니다. 대부분의 겨울철새들이 떠나서인지 개체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1년중 4월달이 개체수는 많지 않은 달입니다. 둔치지역의 낚시행위 등은 많이 줄었으나 여전히 서낙동강, 평강천 등에서는 불법 낚시가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염막둔치 적치장 습지는 제2하구둑 현정에서 나온 준설토로 대부분 매립되어 돌무덤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대저둔치에는 유채꽃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대저둔치는 대부분의 지역을 체육공원 유채꽃 단지로 조성하여 새들의 보금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새와 인간의 공존을 위해 소위 생태공원이라고 만든 일웅도. 새들을 위한 배려라고는 찾기 힘듭니다. 수면에 데크를 설치하고 목도를 만들고, 다리를 놓고… 어디에 공존을 위한 배려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달에 몇 마리 모습을 비추었던 제비들의개체수는 제법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집을 지을 재료들을 어디에서 구할지…
평강천의 쇠물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