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인 가을,
우리 생태체험학교 친구들 아름다운 숲과 정겨운 농촌 풍경을 간직한 법기수원지에서 농촌체험을 했지요.
그날의 추억을 담은 사진 올립니다.
1. 법기수원지와 마을에서 관찰한 생물들
청솔모
다람쥐 : 그날 관찰은 못했지만 작년에는 보았답니다.
머리와 등에 갈색 줄이 있는 점, 그리고 꼬리가 청설모보다 작은 점이 다르지요.
딱새 수컷: 체험장 앞에 있는 나이 250살인 느티나무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털두꺼비하늘소: 지난 5월 금정산 범어사에서도 본 녀석입니다.
흑염소: 귀엽지요?
2. 법기수원에서
원앙탐조: 법기수원지에 원앙이 90마리 정도가 살고 있어요.
3. 게임
오후에 모든 체험을 마치고 막간을 이용해서 이동훈 샘의 지도로 재미있는 게임을 했어요.
4. 고구마순따기
오전에 체험장 옆에 있는 밭에서 고구마순따기를 했어요.
우리 친구들이 따간 고구마순으로 맛있는 반찬 해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5. 흑염소와 놀기
체험장 주변에 귀여운 흑염소가 여러 마리 있었는데, 우리의 친구가 되었어요.
6. 벼베기 체험
우라나라 사람들의 주식인 쌀을 제공하는 논. 우리에게 귀중한 곡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름의 초록들판,
가을의 황금들판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친구들 김영도 선생님, 이동훈 선생님의 지도로 직접 낫으로 벼베기를 해 보았어요.
7. 인절미만들기 체험
인스턴트 과자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떡, 강정 등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었어요.
찐 참쌀을 나무 망치로 내려쳐 으깬 다음 고소한 공고물에 묻히면 맛았는 인절미가 됩니다.
우리 친구들 돌아가며 찹쌀을 나무망치로 내려처서 인절미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어요.
8. 경운기써레 타기
옛날에는 길이가 1미터가 넘는 써레를 소가 끌게 해서 밭을 갈았지요.
요즘은 경운기가 소를 대신한답니다.
써레 대신에 경운기에 커다란 물통을 달아서 거기에 한두명씩 들어가면 경운기가 이를 끌어갑니다.
마치 썰매를 타는 것 같은 톡특한 체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