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김준용·곽진석기자]
[출처: 부산일보]
2005년부터 13년간 낙동강 하구 일대 준설에 수십억 원이 투입됐지만, 퇴적 현상이 반복돼 내년 대규모 추가 준설 작업이 또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하구 퇴적을 막는 최선의 방법으로 하굿둑 개방이 꼽히는 상황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준설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 강서구청과 사하구청은 "내년 낙동강 일대 긴급준설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강서구의 경우 낙동강 하구 진우도에서 신자도 사이 인근 공유수면 7만 5000㎥ 구간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하구는 다대포해수욕장 일대 13만 6000㎥ 해역에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준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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