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손형주기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찾은 진객 큰고니 수난
관할구청, 단속 권한 있지만 처벌 규정 모호해 계도에 그쳐
수상레저시설 위탁한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도 '수수방관
(부산=연합뉴스) 지난 3일 철새도래지로 문화재 보호구역인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천연기념물 큰고니 떼가 수상 오토바이에 의해 쫓겨나는 모습이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 친구에 의해 포착됐다. [습지와새들의 친구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최근 문화재 보호구역인 낙동강 하구에서 큰고니가 수상레저기구에 쫓겨나는 모습이 환경단체에 두 차례나 고스란히 찍혔다.
이 환경단체는 2017년에도 성명을 내고 "큰고니를 내쫓는 불법 레저 시설을 단속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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