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김준용기자]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이면서 문화재보호구역이자 생태계보호구역인 부산 강서구 진우도에 30명이 무단 침입해 5시간가량 서바이벌 게임을 벌인 황당무계한 일이 발생했다.
여름철새 산란철인 3월 이들이 5시간 여 동안 일반인 출입 제한 구역인 이 무인도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철새도래지가 철새 황폐지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해양수산청, 강서구청 등이 철새도래지 관리에 손 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생태보호구역 낙동강 진우도 인터넷 동호회 30명 무단 침입
군복에 전투화 신고 ‘BB탄’ 총질 주민 신고로 ‘무법 일탈’ 중단
해수청 등 ‘관리 소홀’ 도마에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전투복에 전투화를 신은 장정 30명이 강서구 신호항에서 진우도로 들어왔다. 진우도는 무인도서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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