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와새들의친구는 5월 22일(토) 오후 1시,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낙동강하구 삼락생태공원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인 하늘연못에서 ,
낙동강하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대저대교 건설 철회를 촉구하는 현장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늘연못 일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환경부가 지정해 보호하는 맹꽁이, 새매, 잿빛개구리매, 쇠부엉이, 새홀리기 등의 서식하는 지역으로, 이 연못을 지나 대저대교가 세워지게 되면 멸종위기종의 서식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지금의 코로나위기와 기후위기가 결국은 자연파괴와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감소로 인해 일어난 일로,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지키는 일은 코로나위기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생물다양성을 지켜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보도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낙동강하구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연못은 이곳으로 대저대교가 지나가게 되면 연못의 하늘이 다리로 가려지게 되므로, 연못의 하늘이 자연 모습 그대로 지켜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사)습지와새들의친구가 이름붙인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