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이상배기자]
환영 못 받는 환경청 대저대교 대안노선
환경단체 반발·부산시 난색
속보=환경청이 제시한 4가지 대저대교 대안노선(부산일보 6월 28일 자 6면 등 보도)을 두고 환경단체의 반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들은 멸종위기종 분포가 가장 적은 경전철 방면 노선을 요구하면서, 다른 노선을 선정할 경우 소송까지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부산시와 함께 대저대교 겨울철새 공동조사에 참여했던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은 “교량 건설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건설이 불가피한 경우 부산시는 대안노선 중 가장 자연파괴가 적은 경전철 방면 노선을 택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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