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저대교, 지속가능발전의 모범으로
ㅣ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
기후위기와 코로나가 결국 자연파괴 때문에 왔다. 더 이상 자연을 파괴해서는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하기에, 기업 운영의 핵심 윤리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 강조되고 지속가능성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무분별한 개발은 중단되어야 한다.
일부에서 인구 980만 명의 서울 한강은 교량이 28개이지만 인구 337만 명의 부산 낙동강은 8개로 다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서울 한강의 교량 28개는 지하철과 철도 교량 4개가 포함된 숫자다. 지하철 3호선교와 부산김해경전철교를 포함하면 낙동강 횡단 교량은 10개다. 단순 인구 대비로도 서울은 35만 명당 다리가 1개이고 부산은 33만7000명당 1개로 부산이 많고, 서울은 강남과 강북의 인구가 거의 같으나 부산의 강서구 인구는 13만여 명으로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