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 칼럼] 낙동강하구 교량건설, ‘뻥튀기 교통량예측’부터 바로 잡아야
을숙도대교 교통량, 건설 당시 예측치의 47% 불과
통행료 보전금액 8년간 207억 ... '돈 먹는 하마'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문화재보호구역인 낙동강하구에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락대교 등 교량건설 사업이 ‘뻥튀기 교통량예측’으로 환경시민단체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해 말 부산시의 낙동강유역환경청 4개 대안노선 제안에 대한 사실상 거부 표명 및 교통수요량 추정에 관한 자료 미제공, 그리고 대저대교에 이은 엄궁·장락대교 추가건설 환경영향평가 신청 등에 반발해 ‘낙동강하구 추가 교량 건설계획 즉각 철회’를 내세우며 부산시와의 라운드테이블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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