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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를 포함한 한국의 습지와 습지 생태계의 지표종인 물새 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습지와새들의친구가 오는 108일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습지와새들의친구는 2천년 108일 낙동강하구 을숙도에서 한국이 지닌 세계적 자연유산,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한 지속가능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자는 목표로 창립되어 그간 여러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보전하는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국내외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여 낙동강하구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한국 갯벌을 지키기 위한 활동과 각종 생태기행 및 자료 발간 등을 통한 습지에 대한 인식증진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에는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5회 교보환경대상 생태대안부문의 대상 수상자(상금 3천만원)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날들을 회상하니 일의 수고로움 보다 제대로 일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 집니다. 이 아쉬움이 무엇인가 제대로 살펴 다시 10년과 20년을 향해 뚜벅뚜벅 쉬지 않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습지와새들의친구 분야별 주요 활동]

 

 

1. 낙동강하구 보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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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년~2006, 대법원 소송까지 가는 치열한 활동을 통해 명지대교(현 을숙도대교)가 을숙도 남단 갯벌을 훼손하는 것을 막았으며,

 

- 당시 민간에 불하된 아미산전망대 터의 중요성을 역설하여 부산시가 부지확보를 통해 지금의 아미산 전망대가 설립되어 방문객들이 한국의 대표습지인 낙동강하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 2007, 부산시의 문화재보호구역 50% 이상 해제 추진을 2004년 부터 실시해온 낙동강하구 조류조사를 바탕으로 막아내었으며

 

- 현재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큰고니(백조, Swan) 핵심서식지를 관통하는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건설계획의 철회 운동을 전국의 65개 환경단체와 연대하여 펼치는 등 낙동강하구 보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 조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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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습지보전의 기본 자료 확보를 위해 20044월부터 매월 1회 낙동강하구 정기조류조사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국내 어디에도 없는 17년간의 막대한 조사자료를 확보하였습니다. 이 조사는 정부의 지원이나 보조금, 전문가에 의존하지 않고 모두 회원의 자원봉사에 의해 실시하여 시민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놓은 활동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습지와새들의친구는

- 매월 1회 낙동강하구 정기조류조사

- 매월 1회 내성천 영주댐 담수예정지 정기조류조사

- 봄가을 낙동강하구 이동성물떼새 조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습지보전에 필요한 기본 자료를 축적하는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 환경부의 겨울철새동시센서스, 도요물떼새 조사,

- 부산연구원의 낙동강하구 모니터링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3. 인식증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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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1. 2004년 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낙동강하구 탐조한마당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 습지와 물새 기행가이드 양성 자연학교를 년 1, 10회에 걸쳐 개최하였으며

3. ‘지구를 여행하는 물새책자 발간 및 낙동강하구 포스터, 엽서 등을 포함한 각종 자료를 발간하였습니다.

 

 

4. 국내외 연대활동

 

- 2008년 한국에서 개최된 람사르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를 맞아 '2008람사르총회를 위한 한국NGO네트워크설립을 주도하여 한국의 습지보전 실태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습지NGO네크워크(WWN)가 설립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 2010년 한국습지NGO네트워크(KWNN) 설립을 주도하여 2019년까지 운영위원장 단체로 활동하며 람사르총회,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 등의 참석을 통해 세계 5대갯벌의 하나인 한국 습지의 보전 실태를 알리고 정부의 습지보전을 촉구하여 왔으며

 

- 일본의 습지보전 시민단체 연대체인 일본람사르네트워크와 매년 1회 한일습지포럼을 개최(201914차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국내외 연대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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