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2일
화창한 봄날의 시작일까요?
이른 봄, 낙동강하구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들고 겨울철새들도 떠나는 시간에
김시환, 최홍창 선생님의 인솔로 새를 찾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의 이름에서 이름이 가진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였는데요
영어를 해석하면서 새를 만나는 것이였습니다.
우선 가장 가깝게 만나는지 새 부터 공부하기로 했죠
직박구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혹부리오리, 백로, 노랑부리저어새 등
많은 조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의 영어이름은 [Eurasian Spoonbill] 학명은 Platalea leucorodia
저어새과에 속하며 주둥이가 주걱모양으로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 스푼빌
새를 비롯한 모든 생물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종을 부르는 이름은 나라마다 다 다릅니다,
이렇게 하나의 종을 부르는 이름은 나라에 따라 다르고 언어에 따라 다른데요.
한 나라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우라나라의 경우 이를 국명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종을 여러 이름으로 부르면서 생기는 혼란을 없애고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종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학명입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생물을 구분하고 이름을 붙이는 학문을 분류학이라고 합니다
분류학에 붙이는 이름이 학명인데 하나의 종에 대해 라틴어나 라틴어화한 단어로 이름을 붙입니다
학명을 붙이는 명령체제는 스웨덴의 식물학자인 칼 폰 린네가 18세기에 제안한 것입니다.
학명은 일반적으로 속명과 종소명을 병기하는 이명법으로 표기 합니다.
속명의 첫 글자는 대문자, 종소명의 첫 글자는 소문자로 쓰며
또 두 이텔릭체로 기제합니다.
이텔릭체는 타이포그라피에서 손글씨를 기반으로 흘러쓰는 자형을 말합니다.
두 이름의 조합은종마다 다르며, 다만 어떤 동물도 동일한 이름을 가지지 않습니다.
종명 뒤에 학명을 붙인 사람의 이름과 학명을 붙인 연도를 표시하지만
분류학 관련한 문헌이 아니면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쇠기러기" ---> Anser albifrons
쇠기러기의 학명을 표기하면
라틴어로 "기러기"를 의히하는 Anserr가 속명이고
흰색을 의미하는 albus 와 이마를 의미하는 frons 를 합쳐서 흰이마 가 종명입니다.
즉 쇠기러기는 1769년에 오스트리아의 박물학자인 스코폴리가
"흰이마를 가진 기러기" 라는 의미의 학명을 처음으로 붙여주었습니다.
Anser albifrons (Scopoli. 1769)
속명 종소명 명명자 명명연도
이렇게 영어 해석을 통해서 새이름에 접근하다 보면
새와 새이름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에서 한자를 해석하듯 새 이름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은 날 좋은 시간 또 이렇게 새에 가깝게 다가섰습니다.
주걱을 가지고 있다는 노랑부리저어새, 이마가 희다는 쇠기러기 등,
새의 모양새를 보면서 이름과 일치하는지 한번 느껴보십시오~
노랑부리저어새 [Eurasian Spoonbill] [최홍창
쇠기러기 [Anser albifrons ] [김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