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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습지NGO네트워크 람사르총회 대표단이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에코코리아, 생태지평, 한국논습지네트워크, 아이쿱생협논습지위원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봉하마을 논세상, 습지와새들의친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7월4일부터 7월11일까지 루마니아에 머물며 람사르총회 관련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사업으로 147개소의 습지가 새롭게 조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성된 습지 목록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4대강사업의 허구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람사르총회 대표단은 총회장 부스운영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사업의 진실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습지네트워크는 2010년 나고야 생물다양성협약 총회부터 습지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람사르협약 총회에서도 습지상을 수여하는 사이드이벤트가 개최됩니다. 4대강사업이 잘못된 습지정책과 사업에 대해 수여하는 회색상(Grey Award)을 수상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세계 각국의 NGO들에게 4대강사업의 허구와 문제점에 대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4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등록

 

- 총회장 내 부스 전시물 설치

 

공식 개막식은 7월6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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