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6일
세계NGO회의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가한 세계 각 국의 NGO회의가 있었습니다. 올해 루마니아 총회에는 다른 총회에 비해 NGO의 참석이 적은것 같습니다. 루마니아 내 NGO의 역량과도 다소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7월7일 총회 회의장에서 NGO결의문이 발표되는데, 이 결의문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 졌습니다. 결의문에 4대강사업 관련한 내용을 넣기위해 노력했지만 현재까지 반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 입니다.
총회 개막
오후5시 총회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회의는 7일 부터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차기 총회 개최국은 마지막날인 13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루마니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동향 파악
오늘 오전 총회장 내 설치된 한국습지NGO네트워크 부스로 루마니아 현지 부스담당자가 찾아와 참가자들의 인원, 대표자 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현지 부스 담당자는 한국대사관에서 동향을 파악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습지NGO네트워크는 즉각 한국 정부대표단에게 항의했으며 진상 파악후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대표단은 대사관 확인 결과 그러한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7월7일 이 문제에 대한 정부대표단의 정확한 입장을 전해들은 후 대응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에 대해 대사관이 현지인을 통해 동향을 파악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망신스러운 일입니다. 7
월7일 오후 6시에 총회 사이드 이벤트의 성격으로 세계습지상 시상이 있습니다. 불명예그러운 상인 회색상을 4대강사업이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정부가 받을리 만무하기에 습지NGO네트워크가 대리 수상토록 하겠습니다. 시상식 후 한국대사관의 동향파악 대응과 함께 공식 보도자료를 내 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