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동안, 습지와새들의친구는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운 갯벌과 그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촉구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낙동강하구 갯벌의 모습을 담은 엽서를 제작해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엽서에는 낙동강하구 갯벌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낙동강하구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중한 갯벌이며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자연유산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낙동강하구 갯벌도 세계유산으로 지켜주세요”
낙동강하구는 낙동강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드넓은 갯벌과 하구 습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철새와 다양한 생물들이 찾아오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태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낙동강하구의 갯벌과 습지는 각종 개발사업과 훼손의 위협에 놓여 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순간에, 우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이 더 넓게 확장되어야 하며, 낙동강하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중요한 갯벌들이 온전히 보전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엽서를 받아든 시민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낙동강하구의 이야기를 전하고, 갯벌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유산은 ‘등재’로 끝나지 않습니다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갯벌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그러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갯벌만 보호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 있는 중요한 갯벌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유산으로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낙동강하구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공간입니다. 우리는 이번 엽서 배포 활동을 통해 낙동강하구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향후 세계유산 확대 과정에서 낙동강하구가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를 만들어가고자 했습니다.
작은 엽서 한 장에 담긴 낙동강하구의 풍경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갯벌의 소중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습지와새들의친구는 낙동강하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소중한 습지와 갯벌이 미래세대까지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보전 활동과 세계유산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계속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