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너뷰] 윤현주 기자 | 2026-6-24 13:13
"3천 마리 백조의 호수 지켜야"…시민단체, 대저, 엄궁·장낙대교 원안 노선 폐기 촉구
낙동강하구 보전 시민단체들이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대저대교와 엄궁·장낙대교의 원안노선 공사를 중단하고 대안노선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을숙도와 낙동강하구 핵심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도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은 24일 오전 11시 전재수 시장 당선인 인수위가 있는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하구는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한민국 대표 국가자연유산"이라며 "해마다 3천 마리의 백조가 찾아오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자연생태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낙동강하구 일원에는 27개의 교량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부산시는 국가유산 보호구역 안에 16개의 교량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며 "특히 대저대교와 엄궁·장낙대교는 천연기념물 핵심지역을 관통해 을숙도 상류부의 생태적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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