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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저리타임] 조송현 기자 | 2026-6-3 19:09

 

【인저리타임이 만난 사람】박중록 위원장 “3천 마리 백조 찾아오는 도시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프롤로그】

낙동강하구 대저·엄궁대교 공사로 법정보호종 서식지와 천연기념물 기능이 위협받는 가운데, 전국 시민·환경단체가 64일 동안 이어온 ‘백조의 호수 보존을 위한 농성’이 마침내 일단락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와 거짓·부실검토전문위원회 구성을 수용하면서다. 이로써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에 맞서 목숨을 건 단식까지 불사했던 천막 투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인저리타임은 40여 년간 낙동강하구를 지키기 위해 삶을 바쳐온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을 지난달 28일 농성정리 현장에서 만나, 긴 싸움이 남긴 의미와 생태도시 부산을 향한 앞으로의 과제를 들었다.

 낙동강 하구 ‘천막 농성’ 64일 만에 해제…

환경청, 갈등조정협·거짓부실위 구성·가동 약속 …박중록 위원장 ‘천막 농성’ 해제
“거짓 논문 드러났는데 재평가 아쉬워… ‘알리바이 기구’ 되지 않게 끝까지 감시할 것”

낙동강하구 ‘백조의 호수’ 보전을 위해 64일간 농성과 단식을 이어 온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이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의 합의에 따라 지난달 28일 농성을 거두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와 거짓·부실검토전문위원회 구성을 공식 수용하면서, 대저·엄궁대교 교량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새로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논문 취소로 환경영향평가의 전제가 무너졌는데도 재평가로 바로 가지 못하는 현실은 여전히 아쉽다”며 “갈등조정협의회와 거짓·부실위가 알리바이용이 아니라 진짜 공론장이 되도록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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