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이경호 기자 | 2025-07-27 16:38
"폭염뚫고 부산 뒤흔든 외침 "가덕도는 생명이다"
'가덕도신공항 백지화 촉구 탈공항버스' 탄 전국 시민200명, 부산역 광장서 신공항백지화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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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은 아스팔트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 백지화 촉구 탈공항버스 부산집중행동'에 참여한 것이다. 생태와 생명을 파괴하는 공항 건설을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가덕도는 공항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구호로 신공항 건설의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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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문희정 기자 | 2025-07-28 10:48
200여명의 시민들이 외쳤다" 가덕도는 공항이 아니라 생명"
26일, 가덕도신공항백지화를 촉구하는 부산집중행동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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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 등지에서 가덕도신공항 백지화를 촉구하는 부산집중행동이 열렸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을 포함한 24개 단체가 기획한 행사로, 부산시민 및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목소리를 모은 것이다.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의 날씨에도 약 200여 명의 시민이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가덕도는 공항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메시지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가덕도에 살아가는 많은 생명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사업, 조류충돌의 위험, 중대재해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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